한가로운 일요일의 어느날~
집에만 있기 몸이 찌뿌둥해서 근처 산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전날 눈이 많이 내려, 이것 저것 준비하여 산에 도착해보니 오전 11시 반쯤~?
나름 빛의 속도로 움직였다고 생각했으나, 안내도에 나온 시간과 비슷한 4시간 산행 코스 ㅜ_ㅜ
정말 궁금한게 안내 지도의 시간은 누구를 기준으로 하는지... ㅋ
출발 지점~ 출발 전 근처 식당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 출발 합니다~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추운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대략 2~3Km 거리에 있는 정상~
이번에 새로 산 아이젠의 성능이 엄청난 것 같습니다~
새것이라 그런가 전혀 미끌림이 없네요 므흣~
오르다가 생각나서 한컷~
청계산이 다른 산보다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그런 것이려나~ 음~
이곳은 돌문바위~ 사람들이 바위 사이로 몇바퀴씩 돌면서 지나갑니다~ 기를 받는다는...
저 바위 사이를 빙글빙글~ 저도 세바퀴 돌고 가던길을 다시 오릅니다~
매봉 가기전 매바위 도착~ 이미 마음은 정상에 있습니다~
그리고 약 100m만 더 가면 있는 매봉~
산 그리고 빌딩, 자연과 인간이 어울러져 있는 것인가요?
이제는 하산~ 내리막 길은 무릎 안다치게 조심조심...
매봉 근처에 컵라면을 팔고 있어, 왠지 옆에서 먹기 좀 불편(?)해서...
조금 내려와 가방에서 조심히 꺼내봅니다.
산에서 라면 먹는데 맛 들려서, 보온 물통 1.2L를 사버렸네요 ㅋ
다시 천천히 내려오며, 소망탑에 늘 빌던 소망도 빌어봅니다~
쌓인 눈 사이로 흐르는 물, 보기만 해도 차갑습니다~
쉼터를 지나고~
정자를 지나~
화장실도 지나고~
운동 기구도 지납니다~
청계산은 다른 산과 다르게 주민 편의 시설 같은 것(화장실, 운동기구, 쉼터)들이 많이 있네요 ㅋ
그리고 청계산 청룡 공영 주차장에 도착~ 이것으로 4시간 청계산 등산을 마칩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풀렸으면 하는 작은 기도를 해봅니다 ㅋㅋㅋ
하지만 이제 겨울 시작이라는 것이 함정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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