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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미국

미서부 1일차 LA 공항 도착

by ban82 2018. 2. 4.

지난해 10월경, 다녀온 미국 여행에 대해 가이드라기 보다는 소소한 일상에 대해 사진으로 남겨본다.

 

일단 여행 타입은 패키지 + 자유 여행으로 계획을 짯고, 패키지의 경우는 현지 여행사를 통해 일정을 잡았다.

 

푸른투어라는 미국 전문 여행사가 있었는데, 비교적 저렴하고 가고자하는 곳이 일치하여 선택하게 되었다.

일단 유명한 현지 투어들도 있긴 했는데, 푸른 투어를 통해 다녀와본 소감으로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여행사라 그런지 적극적이고 친절했던 것 같다. 다음번 다른 지역 여행할때도 통해서 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자유 여행에서 미리 준비했던 것은 별도로 없었고, 유니버셜스튜디오와 게티 센터 정도 생각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의 경우 LA 여행 중에 현지 사이트로 예매 했었던거 같고, 게티 센터는 무료 관람이라 별도 준비한 건 없었다.

 

미국에 대한 출국?입국? 심사가 강화되었다고는 하지만, 한국은 여권과 사전에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이스타를 신청하면 별 문제 없었다.

 

추가로 한번 나가보기 힘든 곳이라 멋진 사진을 남겨보고 싶어서, DSLR을 가지고 나갈까도 생각해보았는데,

현지 치안 문제라던지, 이동시 무게를 생각해서 갤럭시 노트8 휴대폰으로 대체하였다.

지금 생각했을 때 사진 화질 면에서 조금 아쉽지만, 여행 측면에서는 편하고 좋았던것 같다.

 

현지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한 부분은 매우 저렴하고 비싼 부분은 매우 비싸다는 점인데,

일단 인건비가 들어가는 업종에 대해서는 가격이 비싼 편이었다.

예를 들면 택시, 레스토랑 등이 비쌋고, 식료품, 주류 등이 저렴했다.

 

현지 택시는 잘 안잡혔고, 우버, 리프트, 현지한국인 택시 등을 이용하였는데, 모두 비싼편이었다.

대략 시내에서 30분가량 타면 5~6만원은 우습게 나와서, 버스, 전철을 이용하려고 노력했다.

 

현지 치안의 경우는 현지 한국사람들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해 떨어지면 나가지 말라고 하였고,

실제 홈리스도 많이 보이고, 길에서 혼자 중얼중얼 소리 지르는 사람도 있어 조금 무서운 느낌이었다.

총기 소지만 아니면 별 걱정이 없겠는데, 총기 때문에 겁이 좀 났다.

 

여튼 그렇게 여행이 시작되었다.

 

 

비행기를 타고 공항 근처에 다다랐을 때, 내려다본 LA 모습이다.

상당히 계획적으로 도로 정비가 잘 되어있다. 넓은 줄처럼 보이는 것이 고속도로

 

 

LA 공항에 내리자마자 유심을 사서 한국 유심과 교체 하였는데, 제법 긴 여행 내내 편리하였다.

단점은 생각보다 인터넷이 잘 안된다는 점...

 

그리고 기존에 예약해두었던 쉐라톤 게이트웨이 호텔로 걸어서 갔는데, (약 15~20분 거리)

알고보니 호텔 순환 버스가 있었다. ㅜ_ㅜ 그래도 나름 LA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이라 다행

 

 

호텔 예약은 해당 SPG 쪽 보다는 소셜이 더 저렴하다는거...

 

 

호텔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공항 주변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광활하게 보인다.

개인 유료 주차장인것 같다.

 

 

짐을 풀자마자 향한곳은 슈퍼마켓~!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많은 곳을 먼저 갔으니... 그곳은 주류코너

아래 가격을 보면 무슨 면세점가로 보일수도 있겠다.

그리하여 미국 여행 내내 와인과 맥주로 저녁을 보냈다는... ㅎㅎ

 

 

대중적인 술 위주로 찍어보았다.

스미노프가 병 사이즈별로 다양하다는건 첨 알았다. 소주 대꼬리 같은 느낌;;

 

 

예거마이스터도 마찬가지, 대꼬리병이 있다. ㅎㅎ;

 

 

위에 보이는 맥주 캔도 결코 작지 않은데 가격은 겨우 2~3달러...

한국 대형 마트 가격 할인 수준;;; 4캔에 만원 ㅜㅜ

 

 

슈퍼에서 사온 맥주를 다 먹고, 기분도 낼겸 들렀던 1층 로비 BAR

여권을 안가져왔더니, 여권을 가져와야 먹을수 있다고 다시 가져오라고 한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검사 안하더만...

 

 

역시 인건비가 소모되는 BAR에서 먹으면, 마트에서 2~3달러하던 맥주도 7~9달러로 변한다.

거기에 세금 + 팁까지 붙는데, 가격에 세금이 포함 안되어 세금을 얼마 땔지 모호하다.

거기에 팁도 저렇게 몇 퍼센트 비율이라고 노골적으로 적혀서 선택하게끔 한다.

 

그런데, 첫날 Gratuity라는 뜻을 몰라서 쌩까고 17.55달러만 주고 나왔다. ㅜ_ㅜ

나중에 들은건데 종업원은 따로 월급이 없고 저 팁으로 먹고 산다고 하던데...

여튼 미국 여행 중에 가장 애매했던 부분이 팁인데, 딱 정해진 건 없으니 편하게 주는게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