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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강원도 여행

영험한 기운이 서려있는 태백산

by ban82 2012. 12. 26.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부서 형과 함께 태백산 등산을 계획 하였다.

크리스마스에는 산타...! 이런 개그하면 요즘 친구들은 인상이 굳는다 하지말자... ㅜ_ㅜ

태백산까지는 거리가 좀 있어서 전날 태백산 근처에서 숙박을 하고 일찍이 등산을 시작했다.

 

 

위 사진은 태백산 천제단의 비석 ㅋㅋ 크기가? 궁금하면 아래로 ↓ 스크롤

 

 

애초 계획은 일출 보는 것이었는데, 살짝 늦어서 새벽 06시 30분에 출발~

 

 

당골광장에 주차하고 올라본다. 해발 870m에 온도는 영하 17도로 손끝 발끝이 시리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지라, 준비한 헤드렌턴을 이용한다.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 ISO를 Max로 올리니 노이즈가 심하다. 게다가 무빙샷 ㅋ

 

 

처음 오를 때 너무 추워서, 아이젠 살때 사은품으로 받은 모자를 써보았다.

추위에는 강한 것 같은데, 치수가 작아 머리가 아프고 중요한 간지가 나질 않는다.

 

 

이번 산행의 추위를 걱정해서인지, 영호형은 고가의 패딩을 입고 오셧다.

뒷모습만 봐도 알다시피, 같이 다니면 든든하다.

 

 

소문수봉 도착~! 사실 소문수봉까지만 오면 나머지는 거의 능선이라 편하다~

 

 

소문수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멋진 경관

 

 

아쉬워서 파나로마로 좌측 우측 경관을 찍어본다.

 

 

소문수봉에서 당골 광장 거리는 3.5Km, 최종 목적지인 천제단 까지는 3.8km, 대략 절반 도착!

 

 

이번에는 문수봉 도착!!

 

 

영호형과 함께 포즈를 연구해 본다.

 

 

이것이 문수봉~

 

 

걷고 또 걷고 눈 길을 걷는다...

눈 쌓임이 점점 깊어져서, 이번에 신상으로 지른 스패츠를 착용한다.

눈길에서의 아이젠 이후로 활용도가 좋은 것 같다.

 

 

지나가다 뭔가 인기가 있어 보이는 나무라 한장 찍어본다.

 

 

태백산 천제단에 도착하여 인증을 마구 남긴다.

지나가던 분들께 부탁하여 함께 사진을 남겨본다.

 

 

이번에는 포즈를 바꿔서 찍어본다.

 

 

천제단에서 내려다 보이는 백두대간? 맞나?

영호형이 기도하는거 찍지 말라고 했는데 ㅎㅎ;;

 

 

천제단에서 한장~

 

 

이번엔 장군봉으로 향해본다.

영호형 사진 찍는 것을 거부하시어, 몰래 뒷태만 자꾸 찍어본다.

 

 

이번에도 역시 지나가시는 분께 부탁하여 함께 찍어본다.

태백산 최고봉~ 장군봉!!

 

 

이제 하산 시작... 내리막은 무릎 관절 조심 조심

 

 

조선 6대 임금인 단종의 비문이 안치되어있다는 "단종비각"

 

 

그리고 조금 더 내려오면 있는 망경사~

 

 

옛날부터 천제를 지낼 때 제수로 사용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1470m)에 위치한 "용정"

우리나라 100대 명수 중 으뜸이라고 하는데... 얼었다.

 

 

거의 완전히 다 내려왔을 때 보이던 "단군 성전"

단군할아버지의 영령과 영정을 봉안하여 모시는 성역이라고 한다.

 

 

다 내려왔을 때 보이는 이정표... 올라가는 방향과 내려오는 방향이 조금 달라서 못 본것 같다.

그래도 저기 있는 건, 거의 다 구경하고 내려와서 다행이다.

다음번 산행은 어디로 가면 좋을지 생각해본다.

 

등산 코스(약 6시간) :

당골광장(석탄박물관 옆) -> 소문수봉 -> 문수봉 -> 부쇠봉 -> 천제단 -> 장군봉 ->

천제단 -> 망경사 -> 반재 -> 당골광장(석탄박물관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