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수 생막걸리 탁주 750ml 6% 백미 국내산, 외국산 비교

마트에서 장보다가, 두부와 김치를 사게 되어(두부김치) 추가적으로 집에 데려온 서울 장수 생막걸리

그런데 같은 서울 장수 생막걸리인데, 뭔가 다른 점이 있었는데...

가격이 1,300원과 1,100원 차이가 나고 병뚜껑이 다르다??

 

 

좌측이 1,300원, 우측이 1,100원

 

 

아직까지 뚜껑 색상을 제외하곤 특이점이 안보인다.

 

 

효모가 살아있는 생 막걸리라고 적혀 있으나,

차이점은 국내산 쌀과 외국산 쌀의 차이

 

 

 

자세히 원재료명을 보면, 좌측은 백미/팽화미(국내산), 우측은 백미/팽화미(외국산)

 

 

그러면 맛은 어떨까 궁금해서 흔들지 않고 각각 따르고, 흔들어서 각각 따라서 총 4잔을 만들었다.

그리고 뒤를 돌아 친구에게 섞어 놓으라고 한 뒤에 맛을 보았는데...

 

첫번째 잔은 맑고 탄산 쏘는 맛이 강한 청량감이 느껴졌고,

두번째 잔은 맑고 약간 무게감이 있었다.

세번째 잔은 진한색에 찐한 맛이 느껴졌고,

네번째 잔은 진한색에 약간 시큼한 맛이 느껴졌다.

 

느낌상 진한게 국내산 아닐까 해서 2번 3번을 골랐는데, 정확하게 골랐다. ㅋㅋㅋ

소뮬리에도 아니고 참 뭐하는 건가 싶긴 하지만, 맛의 깊음 차이가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다.

 

맥주도 그러하듯, 담엔 국내산 쌀로 첫잔을 달리고 이후에는 외국산 쌀로 달려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