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느즈막하게 눈을 떳을 때 땡기는 음식을 곰곰히 생각하다가 선택한 것은 짬뽕
그러면 어떤 짬뽕을 먹어볼 것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다가 집 근처에 있는 이비가 짬뽕을 찾아가 보게 되었다.
사실 어느 중국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짬뽕, 그래서 짬뽕 전문점에 대한 관심은 느슨했었다.
이비가짬뽕 신영통점 앞에는 주차 공간이 제법 여유롭기 때문에 자가를 이용하기에 더욱 편했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09시까지... 그러나 오전 10시반에 갔는데 열려있어서 땡큐~
이비가 짬뽕에 대한 스토리텔링, 한그릇 짬뽕에 녹아있는 정성이 느껴졌다.
가화만사성, 디어마이프렌즈에 제작 지원을...
프렌차이즈 수준평가 2년 연속 1등급...
소비자가 뽑은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함께하는 가맹점에는 신뢰를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주는 사회적 기업인것 같다.
여튼 종업원분의 안내를 받아 창가에 앉았다.
제법 넓은 식당의 테이블은 식사 시간에는 조금 붐빌것으로 예상 된다. ^^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원산지 표지판이었는데...
무심코 지나가면 별거 아닌것 처럼 보이겠지만, 이런 음식점이 흔치 않은 요즘인데
모든 음식이 무려 "국산" 이었다. - 신토불이 인정 -
어쨋건 식사를 해야하니 메뉴판을 확인해보았는데...
이비가볶음짬뽕, 참새우짬뽕, 매생이짬뽕, 이비가짬뽕, 순한짬뽕, 이비가짜장, 이비가탕수육
전문 짬뽕 집은 처음인지라... 짬뽕 선택의 폭이 이렇게나 많을 줄은 몰랐다. ㅜ_ㅜ
무엇을 골라야 할까 한참을 고민하였고, 고민끝에 선택한 것은
신메뉴 여름별미라고 하는 이비가볶음짬뽕과 이비가짬뽕의 대표 음식 이비가짬뽕을 골랐다.
나 한그릇~ 지인 한그릇~ ^^;
짬뽕을 기다리는 동안 기본 찬이 세팅되었고...
침샘을 자극하는 반찬을 하나, 둘 집어 먹었다.
지인이 선택한 "이비가 짬뽕" 등장~
내가 선택한 "이비가 볶음 짬뽕" 등장~
작업 전엔 작업복을, 운동 전엔 운동복을, 밥먹기 전엔 앞치마를 ㅎㅎ
일단 지나치게 매워 속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혓바닥의 매콤함은 어느새 땀으로 배출되고 있었다.
신선한 재료가 어울려진 단백 진한 풍미의 국물 맛은 어느새 미슐량 3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한젓가락 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짬뽕에만 정신이 팔려, 미쳐 못봤던 공기밥이 눈앞에 보였다.
많지 않고 적당한량이라는 것을 숫가락과 비교해보면 알수 있듯이,
선조들의 과유불급, 즉 중용의 가르침이 생각이 났다. 풉;;;
여튼 어느새 비워진 짬뽕 접시에 알맞은 공기밥을 "탁~!" 털어 넣는다.
그리고 국물이 흡수 잘 되도록 스테이크 썰듯 잘게 세팅 후 남김 없는 끝 마무리...
이비가 짬뽕, 괜히 대한민국 대표 짬뽕은 아닌 것 같다.
다음에는 지인이 강력 추천한 이비가 탕수육을 먹어봐야겠다.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영통로 27번길 1
전화 : 031-203-7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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