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안 갔을 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태백산, 시안에는 화산, 취화산, 그리고 태백산이 있었다.
태백산 같은 산을 왜 작년엔 알지 못 했을까, 이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산인데 ㅎㅎ
일단 태백산은 주봉이 3,771.2m이라고 한다.
융프라우 3,571m 보다 높은데, 태백산은 케이블카로 3,511m 까지 올라갈 수 있다.
태백산 오르기 전에 도착하는 태백산 공원 앞
입장권을 구매해 본다.
입장료 100원, 상하차 각각 30원씩 : 총 160원
하지만 케이블카 요금이 없는 걸 보니... 추가로 사야할 듯하다.
은근 짜잘짜잘 나눠서 요금을 내는 시스템인데, 은근 가격도 비쌈 ㅜ_ㅜ
이 차는 태백산 케이블카 타기 전까지 중간 중간 멈춰서는 유람차인데, 멈춰서면 나가서 구경하고 다음에 올라오는 차를 타는 방식이다. 배차 간격은 약 20분이고 아침 7시 ~ 오후 7시까지 운행하니 참고하자.
시안에 도착하고 이렇게 날씨 좋은 날도 흔치 않을 텐데, 기분이 매우 좋았다.
후훗 역시 케이블카 요금 130원... 헌데 상승표라고 써있다. 내려갈 때 또 사야하는 듯.
화산의 케이블카에 비해 굉장히 세련되 보이고 깨끗하고 안전해 보인다.
알아보니 케이블카 전체 길이는 2,936m, 상하 높이차는 1,209m, 최고 속도 초당 6m로...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알 회사가 설계 제조 했다고 한다.
공룡 능선 같은 느낌이랄까... 병풍처럼 이뻣다.
정상까지는 안가봤는데, 이쪽에는 딱히 정상 비석이 없어서 아쉬운데로 저걸 붙잡고 사진을 찍어본다.
저쪽으로 쭉~ 내려가서 약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쯤 걸으면 정상이 나온다고 하는데...
무릎이 안좋아져서 정상에 올라왔다라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내려가 본다.
하승표 100원으로 올라갈 때 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다.
태백산 입장 + 버스 160, 케이블카 230 : 종합 390원 (환율 180원 기준 70,200원)
돈이 아까운 건 아니지만, 생각 보다 비싼듯...
이왕 시안 밖으로 나오는 것이라면, 태백산 + 법문사 코스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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