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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는 음식점

[폐업] 여의도 수제 맥주집 CRAFT ON (크래프트온) Take Out 가능

by ban82 2016. 9. 25.

학교 선배님의 결혼 전 모임이 있어서 서울에 올라가게 되었다.

모임 장소가 수제 맥주집이다 보니 안전하게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다.

왠지 므흣하게 수제 맥주를 맛볼 생각에 기대 충만~ ^^;

 

그렇게 가게된 곳은 여의도에 있는 수제 맥주집 Craft On으로 Take Out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의도 공원과 가까워 Take Out 해서 한강에 가서 한잔하면 맛도 짱 기분도 짱일듯...

 

 

(구) MBC 뒤쪽으로 돌아가면...

 

 

수정아파트 내 수정상가 2층 크래프트온이 있다.

 

 

두근 두근 크레프트온 도착

 

 

 

액자 3개의 맥주 종류별 계통도... 대단하다... 어마무시하게 많넹;;;

 

 

 

 

맘먹고 맛을 보고자... 하나씩 골라본다.

 

 

가장 먼저 맛보았던 1번 화양연화

호가든이나 에델바이스와 같이 향긋한 맛에 목덤김이 좋은 부드러운 맥주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뜻의 화양연화...

이름이 너무 이쁘다. 花樣年華 중국 영화도 있음.

 

 

헐... 이게 엔젤링이란 말인가... 맘에 젤 들었던 화.양.연.화

 

 

두번째로 맛본 맥주 2번 대동강 페일에일

 맥주 이름이 특이해서 북한 맥주인가 하고 항상 궁금 했는데,

그런건 아니고

이전에 "한국 맥주가 북한의 대동강 맥주보다 못하다"라고 발언한 기자 등등이 맥주를 만들었는데

그 이름이 "대동강 페일에일"이라고...

 

맛은 자몽(?)향이 강했다는...

 

 

치킨텐더 & 웨지감자

그러고 보면 안주가 나오기도 전에 맥주를 2잔이나 마셨네 -ㅅ-;;

 

 

3번 비하이 IPA 도수가 7도나 되는 홉의 진한 맛이 느껴지는 맥주로 대동강 만큼은 아니지만 약간 신맛이 남

취하고 싶을 땐 마셔보자... 비하이 IPA

 

참고로 IPA는 인디안 페일 에일의 약자로 도수가 제법 높고 홉의 비중이 많다고 함.

 

 

벌써 4번 플래티넘 오트밀 스타우트

차가운 도시남자는 흑맥을 좋아하지... (본인은 기네스를 좋아함)

약간 쌉쌀한 흑맥이었음~ ^^;

 

 

5번 스컬핀 IPA 로 얘도 도수가 7도나 되는 맥주로 쌉쌀에 자몽?향에 진한 홉의 맛

선배님 덕분에 호강하는 듯... 이날 너무 기분 좋았다는...

 

 

절반 마시니 곰이 수영하는거 같네 ㅎㅎㅎ;;

 

 

소시지 & 감자튀김

그리고 하나둘 나오는 안주들...

 

 

텍사스 윙

 

 

6번 국산 100% 몰트 맥주 MAX

예전에 국내 맥주 먹으면 항상 MAX 먹었던 거 같다. 100프로 몰트 맥주라고 ㅎㅎㅎ;;

 

 

7번 썸앤썸... 초콜렛 맛의 맥주라고 해서 가장 마지막에 먹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먹은 맥주

왜냐면 다른 맥주 맛을 못느낄까봐...

 

 

8번... ?? 무슨 맥주인지 여기부터는 기억이 잘 안나는...

이후엔 MAX로 계속 쭉~ 간거 같은데...

 

 

나쵸

 

 

그림버겐 블랑쉬 (내가 마신거 아님)

병 그림이 이뻐서 연출해봄 ^^;

 

 

간만에 맥주로 기분 좋은 취기가 올라온 하루였다. 담에 또 여의도 가게 되면 한번 들러야 겠다는...

단체로 모임 있을 때 가도 괜찮을 듯...

 

- 여의도 수제 맥주집 Craft On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2-1 수정상가 2층 201호

전화 : 070-8846-4875

주차 : 수정상가 앞에 있긴하나 협소해서 차 안가져 가는게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