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나는 등산화를 선택할 것이다.
물론 뒷산이나 가벼운 단기 산행에는 운동화도 무리가 없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화, 농사에는 장화, 산에서는 등산화를 신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기 몸 관리를 위한 건강 운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또한 산을 잘 탄다는 것은 안전하게 등산을 끝마쳤다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소개할 신발은 국내 브랜드로 알려진 캠프라인의 블랙스톰 감마와 블랙스톰 베타이다.
다른건 몰라도 나름 캠프라인 등산화는 꽤 알려져 있다. 특히 가성비...
일단 블랙스톰이라는 것은 색상을 뜻하고, 감마와 베타는 출시된 순서의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알파 - 베타 - 감마 이런 순으로 출시가 되었다.
아... 그리고 캠프라인의 수 많은 등산화 중에서도 왜 블랙스톰 감마와 블랙스톰 베타를 선택했을까..
일단 등산화는 크게 경등산화와 중등산화로 나누어진다.
여름용 등산화, 겨울용 등산화 이렇게 나눠지지는 않는다.
경등산화는 하루 짜리 산행이나 몇 시간 산행에 적합하다고들 한다.
그냥 운동화에 좀 더 튼튼하고 발목보호와 접지력이 좋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애초에 경등산화는 신어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다.
중등산화는 이틀 이상 정도 산행이나 장기간 산행에 적합하다고 한다.
음... 뭐랄까 살짝 보드 신발? 같은 느낌까지는 아니더라도 약간 투박하다.
장점으로는 죙일 걸었는데 발바닥이 안아프고, 위에서 말한 장점인 매우 튼튼에 발목 보호와 접지력이 우수하다. 돌을 콱 밟아도 발바닥 느낌 별로 안옴 ^^;
허나, 단점은 중등산화 신고 운전하려니, 악셀 밟는 감이 안와서 운전은 위험한 것 같다.
운전할 땐 운동화, 등산 시작할 땐 중등산화 갈아 신는다.
등산화 돈이 많다면 둘다 사고 싶지만...
경등산화 사고, 중등산화 사기에는 비용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등산할 때 중등산화로 단기 산행이나 장기 산행을 다니는 데, 역시 아무 문제 없이 편하다.
처음 등산화를 사는 사람이라면 중등산화를 추천한다.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서 ^^;; 위 신발은 블랙스톰 감마이다.
동생 내년 생일 선물 땡겨서 사주었다.
이전 버전인 베타보다 얄쌍하게 나온것 같다.
신발 밑면이나 앞부분이 단단한 고무로 되어있어 발을 보호해 준다.
등산화 신고 첫 산행인 설악산 대청봉 옆에서 한컷
역시 사진찍어 놓은게 없어서 ^^;;
역시 베타나 감마나 비슷한 구조로 디자인이 살짝 바뀐 것 같다.
둘다 고어텍스 소재로 눈이나 비에 강한 신발임이 틀림 없다.
실제 눈 밭에 뒹굴고 빠져도 봤는데 신발 뽀송 뽀송 좋다~
참고로 눈이 많이 내린 곳에서는 접지력이 좋다고 해도 미끌어지니 아이젠 착용을 꼭 해야 한다.
어디까지나 돌 위에서의 접지력이다 ^^;
이상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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